1. 블랙팬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는 영화
2022년 11월에 개봉한 마블영화로 161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블랙팬서 1의 주인공인 배우 채드윅 보스만은 대장암으로 4년간 투병 끝에 사망했는데, 영화 속 블랙팬서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인해 사망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너무 슬프고 아쉬웠다. 여담으로 채드윅 보스만 배우는 죽기 일주일 전까지 블랙팬서 2 촬영 준비를 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트찰라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이 동료배우들과 감독이 채드윅 보스만배우를 애도하는 장면과 겹쳐서 보였다.
2. 블랙 팬서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트찰라의 원인 불명의 병으로 여동생인 슈리는 오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기술자들과 함께 노력하지만 전혀 진전이 없었고, 블랙팬서 1에서 킬몽거가 허브를 모조리 태운 탓에 허브를 사용한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 그래서 슈리는 하트 모양 허브를 인공적으로 제작하려 하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았고 결국 트찰라는 죽게 된다.
1년 뒤 트찰라의 엄마인 라몬다가 급히 여왕으로 즉위하고 UN본부에서 비브라늄과 관련한 국제회의가 열리고 그 전날밤에 특수부대원들을 이용해 와칸다 구호 시설을 습격하고 비브라늄을 훔치려 하지만, 비브라늄창고에 잠복해 있던 와칸다 군인인(도라 밀라제)들에게 제압당하고 국제회의에서 습격당한 건 우리라고 다음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한다. 그리고 어느 저녁, 와칸다가 아닌 다른 곳에서 비브라늄을 찾은 채굴원들은 채굴을 하려고 하지만 바다에서 탈로칸이라는 새로운 종족이 나타나고 그들을 제압한다.
그 후 탈로칸의 왕인 네이머는 와칸다의 방벽을 뚫고 슈리와 라곤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와칸다가 비브라늄을 공개한 것 때문에 지상의 강대국들이 자신들의 자원인 비브라늄을 강탈하려 한다며 비브라늄 탐사 장치를 만든 미국의 과학자를 자신에게 데려올 것을 협박한다.
자신들의 군인보다 더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는 네이머의 말에 탐지기를 만든 과학자를 찾으러 미국으로 떠난 슈리와 오코예는 전 CIA요원이자 와칸다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서로의 상황을 전달한다.
그 후 과학자를 찾지만 그 과학자는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인 리리 윌리엄스였다. 그녀와 함께 와칸다로 향하던 그들 앞에 탈로칸의 군대를 만나 습격을 받고 윌리엄스와 슈리는 탈로칸으로 가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라몬 다는 혼자 돌아온 오코예의 직위를 해제하고 슈리를 찾기 위해 아이티에 잠적한 나키아를 찾아간다.
나키아는 슈리의 귀걸이에 있는 위치추적을 이용해 탈로칸으로 잠입하게 되고 슈리와 윌리엄스를 구해 돌아온다.
그것을 알게 된 네이머는 와칸다를 습격해 라몬 다를 죽이고 그 장면을 목격한 슈리는 복수를 하기 위해 인공적인 하트모양의 허브를 제작하고 새로운 블랙팬서가 된다.
3. 새로운 블랙팬서의 탄생과 용서 그리고 후기.
블랙팬서가 된 슈리는 사람들을 모아 탈로칸과 대서양전쟁을 하게 되고 그 전쟁에서 슈리는 네이머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탈로칸에서 본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탈로칸의 영웅인 네이머를 죽이면 영원한 전쟁이 될 수도 있다는 마음에 "복수가 우릴 갉아먹었지만 우리의 백성들을 갉아먹게 두면 안된다."라는 트찰라와 비슷한 말을 하여 네이머를 설득하여 협상하게 되고 전쟁을 마무리한다.
전쟁이 끝나고 슈리는 만들었던 인공 허브를 땅에 심어 새로운 하트 허브를 재배하게 되고 오빠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많은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지만 나는 마음 편안하게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추모하면서 재밌게 본 영화이다.
처음에 시작되는 장례식에서 나도 함께 추모하였고 영화 내내 마음이 허전했지만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블랙팬서의 탄생을 재미있게 봤다. "누군가를 보내는 가장 우아한 작별인사"라는 리뷰가 딱 맞아떨어지는 영화였고
만약 채드윅배우가 있었다면 스토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많은 생각을 했었고 이제 다음스토리부터는 더 이상 모든 캐릭터들이 슬퍼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슈리의 성장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역시 마블다웠다.
나는 만족하면서 봤던 영화라 채드윅배우를 그리워하면 보기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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