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최초 뮤지컬 영화!
우리나라에서 2022년 9월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류승룡배우와 염정아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가수이자 배우인 옹성우 님이 출현하였다. 2020년 12월에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연초 개봉으로 연기되었다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2029년 6월에 개봉하였다.
배우들이 노래하며 연기까지 해야 하는 뮤지컬 영화 특성상, 녹음하면서 연습한 기간만 합쳐도 염정아 배우는 1년 정도 같이 주연을 맡은 류승룡배우도 1년 1개월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이문세, 이승철, 이적, 토이 등 많은 가수들의 유명한 노래를 따라 불러 영화를 즐기는데 아주 좋습니다.
어느 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세연'은 무뚝뚝한 남편과 무심한 아들 딸들을 두고 마지막 생일선물로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가는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2.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 '세연'
주인공인 '오세연'은 남편 '강진봉'과 세연의 건강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서 만나자 약속했지만 세연은 버스를 잘못 타 병원에 늦게 도착하고 그 사이에 검진 결과를 들은 진봉은 아내가 폐암 말기로 살 날이 2달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라는 걸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세연은 자신이 늦어서 진봉이 화가 났다고 생각해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진봉은 화를 내며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말하며 자리를 떠난다.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세연은 딸을 데리러 학교를 가고, 오랜 시간 동안 딸이 나오지 않자, 그녀는 딸을 찾으러 학교로 들어가고 거기에 교무실에서 혼나고 있는 딸을 발견하게 된다. 가방에서 전자담배가 나와 혼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세연은 딸을 때리려 하지만 선생님들이 말리고 집에 돌아가자마자 딸은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간다.
남편 진봉은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고 거기에서 그는 자신에게 온 민원 때문에 평판이 좋지 않은데 그날도 역시 축 처진 어깨로 일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쌀을 맞게 된다. 그 쌀을 던진 사람은 최 씨 할아버지였고 그는 진봉이 아내의 사망신고도 하지 않고 연금을 타먹었다는 말에 울분하며 이런 짓을 벌이게 된 것이다.
다음날 세연은 가족들이 자기를 걱정하지도 않고 무시하는 모습에 울분하여 울음을 터뜨리고 이에, 첫사랑을 만나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세연은 진봉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며 함께 산 세월이 너무나 아깝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그에 진봉은 거절하고 그 대신에 세연은 그럼 첫사랑을 찾아 달라 요구하고 그렇게 하기로 한다.
3. 첫사랑을 꿈꾸며 찾아가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
아무런 단서도 없는 세연은 단지 자신의 기억만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일단 세연의 모교인 목포로 가게 된다. 세연의 첫사랑인 '정우'가 졸업한 목포고등학교를 찾아가게 된다. 기억 회상에 빠져드는 세연은 학창 시절 친구인 '현정'의 교회 오빠인 정우를 만나게 되고 짝사랑이 시작되게 된다. 고등학교에 도착한 그들은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인해 알려줄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한 세연은 정우의 아버지 친구가 사진관은 운영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그 사진관을 방문한다.
그 사진관에 정우 아버지의 친구가 있었고 너무 시간이 오래된 탓에 부산에 취직했다는 기억 외엔 기억하지 못한다.
그들은 부산으로 향하고 부산의 조선소로 찾아가 정우를 기억하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정우가 청주에 있는 MBC에 취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청주로 향한다. 이동하면서 틈틈이 노래를 부르며 함께한다.
청주를 찾아가지만 만나지 못하고 그가 했던 여행프로그램을 보다 학창 시절에 자기는 늙으면 완도에서 살 거라는 말을 생각해 낸 그녀는 완도로 향하고 그 도중에 자식들은 세연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완도에 도착한 세연은 정우의 여동생인 정아를 만나게 되고, 정우는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정아는 죽기 전에 오빠가 한 여자를 가족 몰래 찾으려 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정우가 죽기 전에 쓴 편지를 받게 되는데,
거기엔 세연을 찾는 것이 아닌 친구인 현정이를 찾는 내용이 쓰여있었고 정우가 좋아했던 사람이 자신이 아닌 친구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당황한다.
진봉은 세연과 바다를 걸으며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한 오해를 말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진봉은 세연을 위한 마지막 잔치인 결혼식을 하게 되고 오랜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는 등 많은 노력을 하지만 세연은 죽고 만다.
사실 진봉은 세연이 죽기 전에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보고 첫사랑을 찾는 동안 그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하면서 여행을 다녔던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별과 아픔을 뮤지컬로 표현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냈고 서로의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은 채 행동하는 모습들이 답답하기는 했지만 부모님과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은 영화 추천드립니다!
두 배우가 부르는 노래들은 90년 대생들은 알 수 있지만 00년생 이후부터는 알기 쉽지 않을 거 같고 부모님 세대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즐기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